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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해리성 장애에 대한 역사와 증상

by 백억꿈 2024. 1. 5.

해리성 장애의 역사

해리라고 하는 것은 무의식적 방어기제 중 하나라고 하며, 개인에게 있어 심리적, 행동적 과정을 개인의 정신활동에서 격리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리는 누구에게나 있는 정상적인 범위부터 장애까지 이르는 단계로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해리성 장애,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의미한다. 프랑스 정신과의사인 피에르 자네가 '해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1889년 자신의 저서에서 의식의 해리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였고, '어떤 종류의 심리현상이 특수한 상태를 이뤄서 잊어버리게 되는 상태'를 해리에 의한 의식상태라고 불렀다. 그 결과 생기는 모든 증상에 대해서는 히스테리라고 하였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해리성 동일성장애라고 불리는 것과 일치하는 의미로 계속적 복수존재에 대해서 논하며, 그러한 심리규제를 심리적 해리라고 불렀다. '기억해리에 의한 치료'에서 말하는 해리는 해리성장애의 해리가 아니라 기억에서 분리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당 기억을 잊게 한다라는 의미이다. 문화적 압력에서 해리된 인격 부분을 해리된 시스템이라고 하며, 이는 환청이나 도피 등의 행위를 유발한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 억압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프로이트 학자는 정신분석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었다. 힐가드는 자신의 논문에서 프로이트의 억압에 대한 개념을 '수평의 벽 혹은 뚜껑'이라고 말하였다. 무의식은 의식과 다르기 때문에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기억에 대해서는 상기시킬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해리는 상호연락은 불가능하지만, 각각의 의식상태 속에서 다른 의식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여기서 해리는, 수평의 벽이 아닌 수직의 벽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정한 체험과 기억 속에서 이에 대한 사고를 의식에서 분리한다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방어기제 측면에서 본다면 해리와 같은 수직의 벽에 해당하는 것을 분열이라고 볼 수 있다.

해리성 장애의 증상 종류

해리는 생물학적 해리와 심리적 해리로 나뉠 수 있다. 해리성장애의 대가로 알려진 콜린 로스는 해리를 '병적/건강'과 '심리적/생물학적' 두 가지 측면에 의해서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건강한 심리적 해리와 병적인 심리적 해리로 나뉘는데, 건강한 심리적 해리는 강의가 지겨워지는 심리현상으로 인해서 꿈을 꾸고 수업내용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병적인 심리적 해리를 해리성장애라고 한다. 건강한 생물학적 해리는 수면이라는 형상과 함께 밤에 화장실에 간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 볼 수 있다. 병적인 생물학적 해리는 뇌에서 뇌진탕이라는 영향을 받으면서 그로 인해 교통사고가 난 것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힐가드 실험에 의하면 최면에 의해서도 해리를 의도적으로 유발할 수 있지만, 그것은 '건강한 심리적 해리'라고 하며, 약물에 의해서 유발되는 해리는 병적인 생물학적 해리에 속하며, 해리성 장애라고는 할 수 없다. 기존에 병적/건강 해리로 나눈 콜린 로스는 해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정상적 해리와 같은 건 상상도 하지 않는다. 이와 다르게 힐가드의 신해리론은 해리라는 것을 정상 혹은 일상적 범주까지 확대한 것이며, 이를 최면실험이라고 불린다. 여기서 말하는 '해리'는 일반적인 사람들한테까지 나타나며 정상상태에서 이상상태까지 무단계적으로 연속된다. 퍼트남은 1986년 des라고 하는 해리체험척도를 만들어낸다. Des에 의해서 그 척도가 큰 사람들 중에는 해리성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해리체험척도는 정상범주의 해리현상에서 정신병적인 해리현상까지에 대해서 28개 항목에 의해 질문하는 질문지이다.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을 0%에서 100%까지 11단계로 대답할 수 있으며, 28개 항목의 평균치를 des 점수로 하고 있다. 이렇게 나온 점수가 평균 30점 이상이면 해리성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검사에 의해 나온 답변이며, 이걸로 정확하게 장애 판별이 나는 건 아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정삼범위의 해리도 있다. 예를 들면, 과음한 다음날 전날 일에 대해서 전혀 기억나지 않는 것, 게임에 몰입하여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정상적이고, 병적인 해리가 아니다. Tv나 영화를 볼 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알아차리지 못할 때,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두하고 있었다고 말하지, 해리하고 있었다고 얘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급작스럽게 불행을 당하게 된 사람이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정신을 잃기도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범주에서의 방어기제이다. 자신의 한계를 넘은 고통이나 감정을 겪은 상태라면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일시적이라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해리에 속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것이 일상적이지 않은 장애는 아니다. 장애로 인식하는 범주의 해리는 다음에 나오는 단계에 의해서 분리된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공상과 해리는 유일한 회피행동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그런 상태가 지속되거나, 자기 통제를 상실하여 더 심한 고통이 생기게 된다면 그건 해리성 장애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인격체가 되어서 일시적 혹은 장기간에 걸쳐 겉으로 드러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아래 질문에서 해당하는 항목이 많다면 해리성장애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정확하게 판단은 어려워서,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해리성장애를 판단할 수 있는 질문의 항목은 다음과 같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자신이 스스로 샀음에도 산 기억이 없는 물건이 있다. 자신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 주위사람이나 물건 등이 현실에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친구나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 등이 질문지에 포함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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