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성 인격장애의 원인과 문제점

편집성 성격장애로도 불리는 편집성 인격장애는 타인에 대한 지속적인 불신을 특징으로 하는 인격장애를 의미한다. 피해망상이 성격으로 나타나게 돼서 항상 주변의 행동이나 상황에 대해 악의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따라서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여러 가지 문제를 겪게 된다. 편집성 인격장애의 진단은 몇 가지로 나뉜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ICD-10은 분열성 인격장애를 F60 항목 아래에 두게 되었다. ICD-10은 어떠한 인격장애라도 일반적인 인격장애 진단 기준들을 충족시키기도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증상을 기준으로 편집성 인격장애 중 몇 가지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단 7가지 증상 중에 3가지 이상에 속했을 때 편집성 인격장애라고 분류하고 있다. 7가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실패와 거절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 모욕감과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 또한 지속적으로 원한을 품는 것, 타인의 친근한 행동에 대해서 적대적이거나 경멸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타인의 행동을 왜곡하면서 의심하는 경향), 실제와 맞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집요하게 우기는 경향, 아무런 근거 없이 배우자나 연인에 대해서 성적 문란함을 계속해서 의심하는 경향, 과도한 자의식과장을 경험하는 것, 자신에게 연관되어 있는 사건은 물론, 사회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음모가 있다고 의심하며 근거 없는 사건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이다. 편집성 인격장애의 특징은 타인의 동기가 악의적이라고 전반적인 불신과 의심을 가지는 것이다.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나타나게 된다. 아래 기준에서도 적어도 4개 이상 부합했을 때 편집성 성격장애라고 판단된다. 충분한 근거가 없음에도, 타인이 자신을 이용하거나 속이고 있다고 의심하는 것, 친구나 동료가 자신에게 보이는 신뢰에 대해서 아무 근거 없이 의심하는 것, 남들의 친절한 말이나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뭔가 숨겨진 위협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 지속적으로 남들에게 원한을 품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성장과정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면서 부모나 주변인들로부터 불합리한 처우를 받으며, 이를 통해 분노를 속으로 삭이면서 자라나는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편집성 성격장애의 문제점에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병적으로 타인을 의심하다 보니, 직업상의 능률이 떨어지고 대인관계 유지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심혈관계 계통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쉽게 생기다 보니, 가정생활조차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편집성 성격장애로 인해 조현병이나 망상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 부정망상이라는 것은 오셀로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부정망상은 남편이 상대방의 정조를 의심하는 장애 중 하나이다. 대부분 의처증 또는 의부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희곡 오셀로에서 유래된 말로, 오셀로 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오셀로 희곡에서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의심하여, 그의 아내를 죽이게 되는데 이때 오셀로가 아내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고 오셀로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것이다. 부정망상의 증상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배우자가 부정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한다. 명확한 증거와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확실하게 믿지 않고, 오히려 배우자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한 증거를 더 찾으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배우자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망상에 빠져 이상행동을 동반하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의 망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계속해서 증거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도청, 녹음, 촬영, 미행 등을 수반하기도 한다. 부정망상은 의사들도 치료하기 힘든 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환자에게는 의사들조차 망상 속의 한 인물이라고 여겨지기 쉽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  망상은 있지도 않은 것이 사실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근거가 없는 주관적인 생각, 잘못된 믿음으로 생겨난 판단과 확신을 통해서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망상환자에게는 크게 4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인 내용을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주관적인 확신을 가지고 망상에 대한 생각을 고집하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절대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그 생각에 빠지는 것이다. 만약 주변사람 중에 망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망상에 대해서 논쟁을 벌이거나, 망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말해서는 안 된다. 다만 망상을 가진 사람과 대화할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말을 할 때는 모두 대답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망상적인 이야기를 할 경우에는 대화를 피하는 것이 좋다. 분명하지만, 비판적이지 않은 태도로 다른 이야기를 하자는 의미로 대화를 이끌어나간다. 만약 자신의 망상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모른다고 하거나 애매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